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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에바쿠모바, 바이애슬론 여자 15㎞ 16위 ‘역대 최고’

입력 : 2018-02-15 21:31:07 수정 : 2018-02-15 21: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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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평창 이혜진 기자] 러시아 출신 귀화선수 에카테리나 에바쿠모바(28)가 한국 여자 바이애슬론 역사를 새롭게 썼다.

에바쿠모바는 1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5㎞에서 44분25초3으로 16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바이애슬론 역사상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종전까지는 안나 프롤리나(34·전남체육회)가 세운 32위가 최고 기록이었다. 나아가 남자 선수인 티모페이 랍신(30·조인커뮤니케이션)이 세운 한국 선수 최고 순위(16위)와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층 안정된 모습이었다. 바이애슬론은 사격 1발이 빗나갈 때마다 기록에 1분을 추가하는 만큼 사격의 중요성이 높은 종목이다. 에바쿠모바는 이날 총 20발의 사격(복사 5발, 복사 5발, 입사 5발, 입사 5발 순)에서 딱 1발만 놓치는 놀라운 명중률을 과시했다. 에바쿠모바에 이어 프롤리나는 47분50초4를 기록해 61위에 랭크됐다. 문지희(50분21초5)는 78위, 정유미(53분32초8)는 86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금메달은 한나 외베르그(스웨덴·41분07초2)가 차지했다. 아나스타시야 쿠즈미나(슬로바키아·41분31초9)는 은메달을, 로라 달마이어(독일·41분48초4)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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