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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B잡고 5라운드 전승… 태풍의 눈 급부상

입력 : 2018-02-15 16:31:24 수정 : 2018-02-15 16: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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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대한항공의 막판 기세가 무섭다.

대한항공이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9-27 25-15 25-16)으로 이겼다. 외인 가스파리니가 18득점, 정지석이 12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진성태가 9득점, 곽승석이 8득점으로 지원했다.

이 승리로 대한항공은 5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쳤다. 무려 6연승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전승. 승점 3을 추가하며 승점 52, 19승 11패를 기록, 2위 삼성화재(승점 52, 19승 10패)와 승점, 승수에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세트득실에 밀려 2위 탈환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향후 마지막 6라운드에서 삼성화재와 2위 경쟁이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1세트 중반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를 앞세워 15-11로 앞서갔다. 이에 이강원을 조기 투입하며 중반부터 추격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잦은 범실로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KB손해보험이 20-19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는 듀스를 거듭했다. 27-27 동점 상황, 대한항공이 상대 범실로 한 점을 추가하며 우위를 잡았다. 이어 진성태가 알렉스의 공을 블로킹 성공하며 29-27 1세트를 먼저 따내며 앞서갔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힘겹게 이겨낸 대한항공은 기세를 몰아 2, 3세트까지 잇달아 가져갔다. 타점 높고 정확한 공격에 KB손해보험의 수비도 정신을 못 차렸다. 특히 2세트 범실을 남발하며 분위기를 대한항공에 넘겼다.

지표가 대한항공의 우위를 증명한다.대한항공의 공격성공률은 56.41%로 KB손해보험(39.24%)을 지배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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