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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2-12 23:40:44, 수정 2018-02-13 00:00:38

아이스하키 단일팀, 스웨덴에 0- 8 완패…일본전 자존심만 남았다

  • 6[스포츠월드=강릉 권영준 기자] 여전히 세계의 벽은 높았다.

    세라 머리(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은 12일밤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치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리그 2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0-8로 패했다. 지난 10일 스위스전에서 0-8로 패한 한국은 2패를 기록,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단일팀은 큰 부담을 안고 평창개막을 맞이했다. 개막 직전 급물살을 탄 단일팀 논의로 많은 논란이 있었고 끝내 이뤄지면서 전세계의 관심이 쏠렸다. 첫 경기였던 스위스전은 0-8로 완패를 당했지만 부담이 너무 컸다. 문재인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물론 김영남 북한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까지 모두 경기장을 찾으면서 선수들은 온연히 경기에만 집중하기 어려웠다. 오히려 북한 응원단이 더 관심을 받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스웨덴은 강호다. 2002년부터 4회 연속 올림픽 4강에 진출했고 1차전 완패한 스위스보다 세계랭킹이 한 단계 높은 5위다. 한국은 22위, 북한은 25위다.

    단일팀은 최선을 다하며 최소 영패만은 면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스웨덴의 벽은 높았다. 신소정 골리는 파상공세로 나선 스웨덴의 퍽을 막기 위해 온 힘을 쏟았지만 부족했다. 1피리어드 10분 동안에만 4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북한 응원단은 이날도 한반도기를 흔들며 응원했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2피리어드에서는 팽팽한 경기를 가져갔지만 다시 추가 1실점했고 3피리어드에서 3점을 다시 내주고 0-8로 무너졌다. 1피리어드의 대량실점이 발목을 잡았고 위협적인 공격도 몇 차례 하지 못했다.

    두 차례 경기에서 연속으로 0-8로 패하면서 단일팀은 14일 함께 2패를 기록 중인 일본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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