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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1분58초75' 최선 다한 역주

입력 : 2018-02-12 22:00:17 수정 : 2018-02-12 22: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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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노선영(29)은 최선을 다해 역주했다.

노선영은 12일 밤 9시30분부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 출전해 1분58초75를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5조 아웃코스에 배치돼 예카테리나 아이도바(카자흐스탄)와 출발선상에 선 노선영은 심호흡을 가다듬은 뒤 역주를 시행했다.

300m를 26초44로 통과한 노선영은 700m를 아이도바를 제치고 55초39로 통과했다. 이후 1100m를 1분26초26으로 통과한 노선영은 리드를 지키며 1분58초75의 기록으로 결승선에 안착했다. 메달획득은 쉽지 않다.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인 1분54초84에는 못미쳤지만 팀추월에 집중하면서 준비를 크게 하지 못한 종목임을 감안하면 박수를 받을 만하다. 노선영은 지난 두 차례 올림픽에서 2분대 초반을 기록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올림픽 기록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조리엔 테르 모르스(네덜란드)가 기록한 1분53초51이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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