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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우, 남자 모굴 2차 예선 1위… 설상 첫 메달 기대감 Up

입력 : 2018-02-12 20:07:36 수정 : 2018-02-12 20: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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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한국스키 간판 최재우(24·한국체대)가 일을 낼 기세다.

최재우는 12일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2차 예선에서 81.23점으로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역사상 두 번째로 올림픽 결선 진출이다. 최재우는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무대를 밟았다. 만약 결선에서 최재우가 메달을 따내면 한국 사상 첫 설상 종목 올림픽 메달을 따내는 것이다

이로써 최재우는 상위 10명 안에 드는 1차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림픽에서 모굴은 총 30명이 참가해 1차 예선 상위 10명이 1차 결승에 진출한다. 이어 남은 20명이 2차 예선을 치러 1~2차 예선 중 최다점수 10명 순으로 1차 결승에 갈 선수를 뽑는다. 최재우는 지난 9일 1차 예선에서 72.95점으로 상위 10걸 진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날의 최재우는 완벽했다. 최재우는 시작과 첫 번째 점프를 성공했고 안정된 리듬으로 라이딩을 이어갔다. 첫번째 점프와 두번째 점프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시간 점수 13.81점, 공중 동작 17.32점, 턴 동작 점수 51.4점을 받았다.

최재우는 이번 시즌 FIS(국제스키연맹) 월드컵 랭킹 4위에 오른 메달 기대주다.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 12위에 올랐다.

한편 스타일스키의 한 종목인 모굴은 약 250m(길이) 경사 28도 슬로프에 설치된 둔덕 사이를 내려오면서 두 차례 공중 점프 연기를 펼친다. 턴 점수 60%, 공중 동작 20%, 시간 점수 20%로 순위를 매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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