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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클로이 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 1차 1위

입력 : 2018-02-12 14:40:49 수정 : 2018-02-12 14: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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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클로이 김(18·미국)이 첫 올림픽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조짐이다.

미국 스노보드 대표팀의 클로이 김이 12일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1차 경기에서 91.50점의 고득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날 클로이 김은 3번째 주자로 경기에 나섰다. 첫 올림픽이지만 긴장한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공중 두 바퀴를 도는 720도 회전, 2바퀴 반을 회전하는 900도 회전까지 선보였고 작은 실수조차 없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기량.

클로이 김은 6명의 심판진으로부터 모두 90점대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차 경기를 가볍게 통과했다. 평균 91.50의 고득점을 올리며 1차 경기를 마쳤다.

클로이 김은 부모님이 모두 한국인인 한국계 미국인이다. 4살 때 스노보드를 시작해 6살의 나이로 전미스노보드연합회가 주최하는 내셔널 챔피언십에 참가해 3위에 오른 신성이다. 한국 이름은 김선. 지난해 US 그랑프리에선 여성 최초로 1080도 회전을 연달아 성공해 사상 첫 100점 만점을 받았다. 이 기세를 부모님의 나라 한국에서 이어가겠다는 각오가 상당하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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