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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슈퍼TV', 남다른 '슈퍼촉'으로 퀴즈쇼 승리한 슈퍼주니어

입력 : 2018-02-10 10:33:29 수정 : 2018-02-10 10: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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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슈퍼주니어가 외국인들과의 외국어 퀴즈에서 남다른 ‘슈퍼촉’으로 퀴즈의 정답을 속속 맞추며 어메이징한 글로벌 한류킹의 위엄을 과시했다.

지난 9일 tvN과 XtvN에서 동시 방송된 XtvN ‘슈퍼TV’ 3회에서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세계 각국의 언어로 제시된 ‘글로벌 퀴즈쇼’에 도전해 상상 초월의 우승을 거머쥐며 '슈퍼촉’으로 결성된 팀워크로 웃음을 사정없이 터뜨렸다.

‘글로벌 퀴즈쇼’는 중국-프랑스-인도-이집트-멕시코 등 총 6개국, 6개 영역의 퀴즈가 각 나라의 언어로 제시되었다. 슈퍼주니어가 각 나라와 분야를 고르면 해당 나라의 언어로 장위안(중국), 파비앙(프랑스), 크리스티안(멕시코), 럭키(인도), 타차라(태국), 새미(이집트) 등 문제를 주고, 슈퍼주니어가 다른 외국어와 한국어, 모션 힌트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포맷의 퀴즈였다. 슈퍼주니어는 남다른 눈치 작전으로 연달아 문제를 맞춰 외국인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 등 슈퍼주니어의 각 멤버들은 각자 뚜렷한 색채로 예능감을 과시하는 동시에, 연예계 눈치밥 14년간 맞춰온 팀웍으로 합동해 답을 맞춰 놀라움을 안겼다.

이특은 리더답게 퀴즈쇼 전체를 아우르며 진행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멤버 대부분 중국어를 할 줄 알아 장위안의 중국어 퀴즈가 외국어가 아닌 모국어 퀴즈처럼 쉽게 맞추게 되자 “장위안만 보면 위안이 된다”고 익살맞게 흐름을 해설하는가 하면, 동해가 소머즈급 촉으로 정답을 맞추자 “동해가 잘 들어~!”라며 멤버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프랑스어 수리 문제가 출제되자 파비앙에게 “정확히 읽어달라”고 기선제압을 시도하는 등 진행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지만, 정작 정답을 외쳐야 할 때는 간혹 성급하게 오답을 발사하는 허당의 면모로 웃음을 유발했다.

동해는 남다른 중국어 실력과 ‘로미오와 줄리엣’을 3년째 읽는 지적인 면모로 정답을 척척 내놓고 영화 ‘해리포터’를 보지 않고도 정답을 맞추는 신기까지 발휘, ‘정답봇’에 등극했다. 스페인어로 “친구 따라 강남에 가면 친구는 어디에 가느냐”는 질문에 정답을 맞추고, 프랑스어로 “음악의 아버지는 바하, 음악의 어머니는?”이라는 퀴즈에 멤버들이 양희은, 김이나, 베토벤 등을 내놓을 때 조용히 듣다 ‘헨델’을 맞추는 등 로보트급 정확성을 과시했다. ‘해리포터’를 보지 않았지만 스페인어 문제를 듣던 중 멤버들에게 “해리포터에 학교 이름 있어?”라고 물어 은혁의 도움으로 ‘호그와트’를 맞추고는 “몰라. 그냥 학교가 생각났어”라고 말하며 매력을 폭발시켰다.

희철은 희철스러운 허당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예상문제를 이야기하며 탕웨이를 탕쯔이로 말하고, 사자와 호랑이의 힘을 비교하다 ‘타이어 킹’이라고 말하는 등 특별한 외국어 실력을 보여줬다. 스페인어로 “흥분된다”를 SNS에 잘못 올렸던 에피소드 등으로 쉬지 않는 ‘셀프 디스’로 웃음보를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신동은 반전 브레인으로 ‘동크라테스’에 등극했다. “이제 음악 분야가 나올 차례”라고 족집게 예지력을 보여주고, 아랍어 퀴즈에 “’나는 누구일까’가 진짜 문제 아닐까?”라며 슈퍼촉을 보였다.

이 밖에도 각 멤버들은 각자의 색깔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14년간 쌓은 팀웍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들도 척척 맞춰냈다. 덕분에 외국인 팀을 이겨 의자, 탈모샴푸, 슈트 등 온갖 선물을 득템하지만, 오히려 외국인 팀에 상품을 선물하며 14년차 슈퍼촉 사나이다운 배포까지 보여줬다.

한편, ‘슈퍼TV’는 믿고 보는 대한민국 대표 예능돌 슈퍼주니어가 세상의 모든 예능 포맷을 ‘슈주만의 예능 공식’을 통해 재 탄생시키는 신개념 버라이어티쇼. 매주 금요일 밤 11시 30분 XtvN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XtvN i돌아이어티 ‘슈퍼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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