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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감독, 익산 리틀 야구단에 2018년 첫 피칭머신 후원

입력 : 2018-02-08 09:59:44 수정 : 2018-02-08 09: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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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지난 7일 이만수 전 SK 감독이 전라북도 익산시 리틀 야구단에 1호 피칭머신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이 전 감독이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헐크 파운데이션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소년 야구 꿈나무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로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익산 주민들의 간절한 요청으로 익산시를 찾게 된 이만수 전 감독은 익산시 리틀 야구단원들에게 훈련 지도와 강연 등을 통해 재능기부를 진행했다.

익산시에서 지난 2011년 창단한 '익산시 리틀 야구단'은 지난 2017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종합 3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성적이 좋지만 지역 내 엘리트 야구팀이 없기 때문에 단원들이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키우려면 군산시나 전주시로 이사해서 진학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 전 감독은 “익산시가 이렇게 야구 열기가 넘치는 지역인데 초중고 엘리트 야구팀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야구인으로서 그동안 너무 무심했다는 자책감이 들었다. 피칭머신을 통해 리틀 야구단 선수들이 좀 더 알차게 훈련하고 또 하루 빨리 익산시에도 초중고 엘리트 야구부가 생기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후원 이유를 밝혔다.

김수완 감독은 “리틀 야구단원이지만 야구 사랑이 정말 대단하다. 하지만 단원들이 중학교 진학을 통해 계속 야구를 하려면 인근 타 지역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에 후원받은 피칭머신을 통해 이만수 감독님께서 함께 응원해 주니 큰 힘이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헐크파운데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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