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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선정성 논란, 방심위 안건 상정

입력 : 2018-02-05 16:59:22 수정 : 2018-02-05 18: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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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선정성 논란이 불거진 SBS 수목드라마 ‘리턴’이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안건에 상정됐다.

5일 방심위 측은 “1월 17일 방송된 ‘리턴’의 1, 2회가 방송소위 안건으로 상정됐다”고 전했다. 해당 날짜에 방송된 ‘리턴’에서는 상류층 4인방의 폭력과 불륜, 마약, 살인 등이 가감없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로부터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유부남 강인호(박기웅)가 내연녀 염미정(한은정)에게 “너는 변기 같은 거다. 그냥 내가 싸고 싶을 때 아무 때나 싸고, 필요 없을 땐 확 덮어버리는”이라고 전한 자극적인 대사가 큰 충격을 안기며 방송 이후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과도한 제재가 한국 드라마의 발전을 제재하는 요인이라며, 오랜만에 몰입도 높은 드라마를 만났다는 의견으로 옹호 목소리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방심위 측은 앞서도 시청 등급에 비해 과도하게 선정적이고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여러차례 민원이 접수된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리턴’은 심의 결과에 따라 법정 제재, 또는 행정 제재 조치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과연 어떤 처분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리턴’은 논란에도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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