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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이재진 ‘더치페이 팬미팅’ 논란, 해명에도 갑론을박

입력 : 2018-02-03 16:30:00 수정 : 2018-02-03 16: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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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젝스키스 이재진의 ‘더치페이 팬미팅‘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재진 팬클럽 운영자가 해명에 나섰다.

2일 이재진의 팬클럽 운영자는 자신의 SNS에 더치페이 팬미팅과 관련 “이번 팬미팅은 애초부터 계획된 자리가 아니었다. 여전히 자신을 사랑해주고 MD까지 많이 사준 팬들이 고마워서, (이재진이)순수하게 그 마음을 전하려고 마련된 만남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운영자인 제가 ‘이재진’ 이름으로 식당을 예약했고 1차는 아티스트가 계산했기 때문에 이후 자리는 참석자들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더치페이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래서 모든 비용은 운영자인 제가 먼저 결제했고 다음날 참석자들께 계좌번호를 알려줬다. 또 2, 3차 자리는 모두 참석자들과 사전 동의 하에 마련됐고 이재진은 이러한 과정을 전혀 모른 상태에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럼면서 “‘팬미팅 더치페이’와 관련해 이재진은 기사를 통해 알게됐고, 곧바로 참석자들에게 지불한 비용을 모두 송금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지난 1일 해당 팬미팅에 참석한 팬 A씨가 후기를 SNS에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A씨는 지난해 11월 18일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젝스키스 멤버 이재진이 11명의 팬이 참석한 비공개 팬미팅을 열었고, 본인은 150만원 가량을 들여 굿즈를 구입해 팬미팅에 참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팬들 역시 “최소 돈 백만원은 갈아부어서 왔을 것이고 모든 건 현금 입금만 가능했으며, 카드 결제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그런데 이재진이 팬미팅 1차 비용만 지불하고 2, 3차 비용은 더치페이를 하자고 제안했다”며 당황스러웠던 심경을 전했다. 이와 함께 더치페이를 위해 단체 메시지방에 전해진 영수증 사진 또한 함께 첨부했다.

해당 글로 인해 인터넷 상에서는 이재진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만나기 위해 큰 돈을 들인 팬들에게 더치페이를 요구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 그러나 운영자의 해명이 전해지고 나서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일부는 논란이 되지 않았다면 결국 지불 비용을 송금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더치페이가 참석자들끼리 합의돼 있었다면 불만 글이 올라오지 않았을 거라고 여전히 납득할 수 없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자신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상태로 함께한 2차와 3차 비용을 팬들이 지불했다는 것을 이재진이 모를 수 있냐는 것. 그러나 또 다른 일부에서는 이재진이 1차 비용을 계산한 데다 결국 2, 3차의 비용 모두 지불했으므로 문제가 될 일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진은 이와 관련된 입장을 직접 밝히지 않고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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