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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첫방 앞둔 ‘미스티’, 기대가 앞서는 이유

입력 : 2018-02-01 09:10:20 수정 : 2018-02-01 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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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안방극장을 물들일 격정멜로 ‘미스티’가 온다.

오는 2일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가 첫 방송된다. ‘격정멜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예비 시청자들의 시청욕구를 앞당긴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스타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두 사람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줄 드라마다.

앞서 열린 ‘미스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모완일 PD는 “가식적이지 않은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다. 내가 살면서 느낀 사랑,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진짜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사랑도, 갈등도, 욕망도 ‘많이’ 보여주며, 멋있어 보이는 이들의 이면에 감춰진 진실까지 드러낸다. 공감하고 몰입하기 쉬운 흥미진진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미스티’ 관전포인트를 소개했다.

무엇보다 ‘미스티’를 기대하게 하는 이유는 출연 배우진이다. 먼저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 능력을 뽐내며 매 작품마다 신드롬을 일으켜온 배우 김남주, 그리고 눈빛 하나만으로도 진심을 담아내는 ‘멜로 장인’ 지진희가 주연을 맡았다. 여기에 1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전혜진, 드라마에 첫 출연하는 뮤지컬배우 임태경은 물론 앞선 작품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인 고준, 진기주 등의 특급 출연진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극중 김남주는 사회부 말단 기자로 출발해 7년째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신뢰도 1위의 언론인이자, 명망 있는 법조계 십안의 외아들 태욱의 아내 고혜란 역을 맡는다. 타고난 미모와 빛나는 지성까지 겸비한 혜란은 어느날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경찰에 소환되며 성공의 경계에 서게 된다.

지진희가 맡은 역할은 혜란의 남편이자 검사 출신 국선 변호사 강태욱. 그는 대대로 대법관을 지낸 명망 있는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나 검사가 됐지만 소신에 따라 국선 변호사의 길을 택했다. 혜란과 명분뿐인 결혼생활을 유지하던 중,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아내 혜란의 변호를 맡으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특히 ‘미스티’는 배우 김남주의 6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2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하는 김남주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6년 만에 드라마를 한다는 게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다. 그동안은 아이들을 키우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작품 선택의 이유로는 “나의 과거와 정말 많이 닮았다”는 답변을 해 눈길을 끌기도. 그는 “나도 불후한 가정에서 자랐다. 돈을 벌기 위해 앞만보고 달렸던 나의 과거와 매치가 됐다”며 “신인 때도 이렇게 열심히 한 적은 없었다. 혼자 운전하며, 길을 걸으며, 방 문을 닫고 대본을 연습했다. 모든 걸 다 접고 이 작품에 40대 열정을 쏟아야겠다 생각했다”고 답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아가 ‘미스티’는 한 사람의 죽음을 파헤치며 질투, 분노, 사랑 등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성공만을 좇아온 혜란, 그의 앞에 나타난 옛사랑 재영(고준)과 그의 아내이자 혜란의 고교 동창 은주(전혜진).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된 아내의 변호를 맡으며 다시 사랑에 빠진 태욱까지 ‘어른들의 격정멜로’로 안방극장을 두드릴 예정이다.

한편 ‘미스티’는 현재 8회까지 촬영이 진행됐으며 대본도 12회까지 나온 상황. 반 사전제작으로 극의 높은 완성도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는 오는 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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