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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새 사무총장에 언론인 장윤호 스타뉴스 대표 선임

입력 : 2018-01-30 14:56:24 수정 : 2018-01-30 14: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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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장윤호 스타뉴스 대표가 KBO 14대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KBO는 30일 오전 11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새 사무총장에 언론인 출신인 장윤호 스타뉴스 대표 겸 KBO 상벌위원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정운찬 총재는 이날 이사회에서 장 대표를 사무총장으로 제청했고, 표결을 거쳐 선임절차가 마무리됐다. 언론인 출신 사무총장이 선출된 것은 최영언 전 사무총장(1998~1999년) 이후 19년 만이다.

장 신임총장은 1987년 일간스포츠에 입사해 야구전문 기자로 활동하며 체육부장과 편집부장 등을 거쳤다. 일간스포츠 재직 당시에는 미국에서 특파원으로 근무하며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취재하는 등 메이저리그 전문통으로 활동했다.

이후 대한야구협회 홍보이사를 지낸 뒤 야구발전실행위원회 위원과 KBO 상벌위원으로도 활동한 그는 2011년부터 스포츠 연예매체인 스타뉴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아울러 KBO는 이날 마케팅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하여 KBO 사무총장직과 KBOP 대표이사직을 분리하면서 류대환 사무차장을 신임 KBOP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KBO는 이날 규약 개정과 관련해, 학생 야구선수로 등록된 사실이 없는 선수에게 프로 입단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규약 제 110조(2차지명)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자 중 KBO가 정한 시행세칙에 따라 참가자격을 갖춘 선수가 구단에 입단하고자 하는 경우 2차지명 30일 전까지 KBO에 2차 지명 참가를 신청해야 한다’는 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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