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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최수종♥하희라 효과, ‘동상이몽2’ 역대 최고 시청률

입력 : 2018-01-30 10:44:45 수정 : 2018-01-30 10: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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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의 등장에 ‘동상이몽2’가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1부 11.1%, 2부 11.4%(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수치인 10.6%(1월 1일 방송)를 훌쩍 뛰어넘은 자체 최고 시청률. 20~49세 사이의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시청률’도 6.5%라는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너는 내 운명’은 이 날 방송을 통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30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월요 전체 예능 1위라는 대기록까지 세우게 됐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는 4.5%, MBC ‘평창 나의 올림픽’은 1.2%, tvN ‘토크몬’은 1.0%에 그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대박’을 치는 ‘시청률의 제왕’ 부부답게 이들은 ‘너는 내 운명’에도 시청률 상승을 가져왔다. 스페셜 MC 김숙은 “‘동상이몽’도 시청률 62%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재치있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지만, 그것은 현실이 됐다.

두 사람의 보금자리부터 일상까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부부의 VCR은 25년 전인 1993년, 최수종-하희라의 약혼식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함 들어오는 날, 결혼식 당일, 심지어 신혼여행까지 톱스타 부부답게 두 사람의 모든 결혼 과정이 담겼다.

두 사람은 신혼이나 결혼 25주년을 맞은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다. 지금도 아내와 자녀에게 존댓말을 쓴다는 최수종은 아내를 ‘희라 씨’라고 부르며 꿀떨어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했다. 하희라는 은혼 기념 라오스 여행을 떠나기로 하며 “기존에 안 해본 걸 해보고싶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집라인을 타고 싶어하는 하희라와 바이크를 원하는 최수종까지, 두 사람의 ‘꽁냥꽁냥’ 여행 계획 짜기에 이어 짐을 싸며 여행 준비를 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15.8%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일상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배울 점이 많은 부부” “아름답고 훈훈한 모습이다” “너무 재밌었다. 예능인데 감동적이었다” “중년 부부의 이상향. 존댓말 써주는 게 가장 멋있다”는 후기를 남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본격적인 라오스 여행기가 예고됐다. 이들 부부의 알콩달콩함이 해외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발현될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껑충 뛴 ‘너는 내 운명’ 시청률의 변화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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