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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백진희 “최다니엘, 공백감 없어 많이 의지하고 따랐다”

입력 : 2018-01-29 17:24:58 수정 : 2018-01-29 17: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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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백진희가 함께 호흡을 맞춘 최다니엘에 대해 언급했다.

백진희는 29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종영 인터뷰에서 상대역이었던 최다니엘에게 “많이 믿고 의지했다“고 전했다.

백진희는 극중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을 가진, 만능 비서 좌윤이 역을 맡아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자신의 보스인 남치원 역 최다니엘과의 핑크빛 로맨스 또한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백진희는 최다니엘과 호흡에 대해 “저는 대본에 충실한 타입인데, 최다니엘은 빈틈을 채우려고 하는 타입이다. 덕분에 신들의 포인트가 많이 살았고 재밌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서도 “일을 쉬는 동안 로코를 많이 봤다. 보다보니 비슷한 흐름이 있는데 남자 주연 캐릭터가 힘을 받지 못하면 극이 끝까지 가지 못하더라. 남자 캐릭터가 힘을 받으려면 여 캐릭터가 서포트를 잘 해줘야 한다. 여성 시청자들이 남자 주인공을 계속 사랑스러운 눈으로 볼 수 있도록”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캐릭터가 되는 게 중요했다. 극초반 비서이자 직장인으로서 좌윤이의 애환을 잘 그려내도록 노력했다. 다행히 그런 부분들이 사랑과 공감을 받으면서 좌윤이 캐릭터가 계속 응원을 받았고 또 시청자들이 그 상황에 몰입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촬영에 쏟았던 노력을 전했다.

꾸준히 작품을 이어온 백진희와 달리 최다니엘에게는 ‘저글러스’가 군 제대 후 3년여 만의 복귀작이다. 오랜만의 촬영이었지만 백진희는 그의 공백을 느끼지 못했다고.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최다니엘이 부담감을 많이 느꼈을 거다. 솔직히 1년만 쉬었다 작품해도 두려울 때가 있다. 물론 저보다 다 선배시지만 몇 년만에 돌아온다는 건 무서울 수도 있는데 많이 믿고 그런 부분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제가 많이 의지했고 따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종영한 ‘저글러스’는 마지막회에서 월화극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제이와이드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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