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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장혁, 끝까지 간다 ‘돈꽃’으로 다시 쓴 ‘인생캐’

입력 : 2018-01-29 00:31:55 수정 : 2018-01-29 00: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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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복수극으로 다시 쓴 장혁의 ‘인생캐릭터’, 강렬한 연기력으로 그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MBC 주말특별기획 ‘돈꽃’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27일 방송된 21회와 22회는 반전의 연속으로, ‘미친 전개’의 대명사로 불리는 ‘돈꽃’답게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극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복수극의 정점을 찍는 강필주(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필주는 정말란(이미숙)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그녀의 악행에 대해 추궁했다. 강필주의 복수극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청아그룹 창업주 장국환(이순재)이 친손자로 밝혀진 강필주를 도리어 위험에 빠뜨렸다. 그러나 강필주는 화재로 숨질 뻔한 장부천(장승조)의 목숨을 구해내며 장국환의 불법과 탈법, 그리고 장부천 살해 시도를 거론하며 협박했고 결국 청아의 회장이 됐다. 그러나 나모현(박세영)의 아버지 나기철(박지일)이 의식을 회복하면서 강필주는 또 다른 위기에 빠지게 됐다.

이날의 ‘돈꽃’은 나기철의 전광판 인사 영상으로 마무리 되며 역시 또 한번 충격의 엔딩을 선사했다. 더불어 종영까지 2회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여전히 예측불가의 휘몰아치는 스토리로 긴장감을 더했다.

이렇듯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돈꽃’의 매력에는 장혁의 불꽃같은 연기가 큰 몫을 하고 있다. 전매특허인 카리스마 눈빛으로 폭풍전개를 선보이는 복수극을 이끌며 안방극장을 압도하는 것. 복수라는 주제 자체가 전개 속도를 중요시하는 바, 자칫 배우의 연기가 흐트러지면 지루해질 수 있다. 그러나 장혁은 탄탄한 내공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를 끌어내며 매 회 높아지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드라마 ‘추노’와 ‘뿌리깊은 나무’, ‘보이스’ 등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들 이후 인생캐릭터를 새롭게 썼다는 평이다.

지난 20회에서 시청률 20%를 돌파한 데 이어 22회 역시 22.8%(닐슨코리아 기준)의 자체최고 시청률로 긴장감이 최고조로 끌어올려졌음을 보여준 ‘돈꽃’. 마지막까지 강렬하게 달려갈 장혁의 연기가 어떤 엔딩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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