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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입력 : 2018-01-28 10:30:38 수정 : 2018-01-28 10: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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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디. 이틀 연속 타수를 줄이며 복귀전에서 성공적인 레이스를 이어갔다.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769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총상금 6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휘두렀다.

이로써 중간합계 3언더파 214타로 무려 26계단 오른 공동 39위에 위치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65위로 턱걸이 본선진출에 성공한 뒤 3라운드에서는 껑충 뛰었고 톱10마저 기대케 하고 있다.

우즈는 이날 과감한 코스 공략을 시도했으나 드라이버샷이 부진했고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타수를 줄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11번 홀(파3)에서는 보기를 기록해 스타트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 홀인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 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갤러리들의 환호를 받았다. 16번 홀(파3)에서는 다시 보기를 허용했으나 18번홀(파5)에서 버디로 마무리해 1언더파로 전반 9개홀을 마쳤다.

후반들어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는 등 1타를 줄였다. 파5 롱홀에서만 3타를 줄이는 등 이날 롱홀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우즈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21.4%(3/14)에 그쳤다. 그린적중률도 50%에 머물렀다. 전체적으로 샷이 크게 흔들렸지만 퍼팅이 순위 하락을 막았다. 퍼팅수 24개로 2라운드때와 같았다.

스웨덴의 알렉스 노렌이 이글 1개와 버디 3, 더블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12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한국선수로는 김시우(23)가 이날 2타를 잃어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62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강성훈(31)도 3타를 잃어 2오버파로 공동 73위에 자리했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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