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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한화와 FA 계약 체결…2+1년 총액 35억원에 잔류

입력 : 2018-01-24 14:25:32 수정 : 2018-01-24 15: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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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한화가 24일 내부 FA였던 내야수 정근우(36)와의 계약을 매듭지었다.

한화는 24일 정근우와의 FA 계약 발표를 알렸다. 정근우는 계약기간 2+1년에 총액 35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7억원, 옵션 2억원 포함)의 내용이 담긴 계약서에 사인했다.

지난 2013시즌 종료 후 FA 계약으로 한화에 입단한 정근우 선수는 2014~2017시즌 4년간 494경기에 출장, 타율 0.312(1898타수 592안타), 244타점, 47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2017시즌에는 10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0(391타수 129안타), 11홈런, 4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번 FA 계약을 통해 정근우는 최소 2시즌 더 한화에서 선수생활을 이어 나간다.

정근우는 계약 체결 뒤 “협상이 길어지면서 외부에서 많은 걱정을 하신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협상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부분일 뿐 섭섭하거나 마음 상한 것은 전혀 없다. 계약이 잘 이뤄져서 구단에 감사드리고, 걱정 없이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과 팬에게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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