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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울로페우, 손흥민과 한솥밥?… 토트넘 이적설

입력 : 2018-01-24 09:42:49 수정 : 2018-01-24 09: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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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헤라르드 데울로페우(24·FC바르셀로나)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까.

오른쪽 측면 공격수 데울로페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런던 지역지 HITC는 24일 인터넷판을 통해 “입지가 줄어든 데울로페우가 1월 이적시장에서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데울로페우가 FC바르셀로나에서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FC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즈와 리오넬 메시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겨울이적 시장 최대 이슈인 쿠티뉴가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유니폼을 갈아있었고, 여기에 부상 중이지만 오스만 뎀벨레도 버티고 있다. 이에 데울로페우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애초 데울로페우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 10일 “데울로페우의 에이전트가 나폴리에 도착했다"며 “나폴리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일주일이 지나도록 협상 관련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나폴리가 데울로페우 대신 베르디 쪽으로 급선회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이 때문에 데울로페우의 최종 행선지가 나폴리가 아닌 토트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공교롭게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데울로페우 이전에 이미 말콤(보르도), 루카스 모우라(파리 생제르맹)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는 이미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수준급 공격 2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들의 백업을 맡고 있는 에릭 라멜라와 무사 시소코는 부상 이후 기대했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울로페우가 가세할 경우 손흥민 알리 에릭센 등과 함께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냉정한 시점에서는 구체적으로 이적이 가까워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떠보기’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토트넘 측에서 말콤 또는 모우라와의 협상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데울로페우의 이적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HIT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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