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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무도'의 빅픽쳐, H.O.T도 젝스키스처럼 활동할 수 있을까

입력 : 2018-01-23 17:27:15 수정 : 2018-01-23 17: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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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MBC ‘무한도전’이 ‘토토가 시즌3’의 일환으로 그룹 H.O.T 재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토요일 토요일은 가요다(이하 토토가) 시즌3’의 일환으로 ‘무한도전’ 제작진과 H.O.T 멤버 전원(강타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의 미팅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 측은 “확정까지는 거쳐야할 중요한 논의 과정이 남아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무한도전’은 2014년부터 ‘토요일 토요일은 가요다(토토가)’ 특집을 진행했다. 당시 터보, 소찬휘, 조성모, 지누션, S.E.S등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토토가 시즌2’를 통해 젝스키스의 재결합을 이뤄냈다.

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 ‘학원별곡’으로 데뷔했다. 데뷔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젝스키스는 2000년 팀 해체를 알렸다. 이후 개별적인 활동을 하던 이들은 2016년 ‘무한도전’을 계기로 다시 한번 뭉치게 됐다.

2016년 4월, 젝스키스는 ‘무한도전’을 통해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게릴라콘서트를 개최했다. 객석은 노란물결로 가득찼고, 오래 기다려온 팬들은 물론 시청자에게도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젝스키스는 ‘무한도전’을 계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갔다. 2016년 10월 싱글 ‘세 단어’로 16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으며, 히트곡 중 엄선된 10곡을 새롭게 편곡해 ‘2016 Re-ALBUM’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THE 20TH ANNIVERSARY’을, 그리고 4집 ‘Com Back’ 이후 18년 만에 정규 앨범 ‘ANOTHER LIGHT’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약을 이어갔다.

이처럼 ‘무한도전’의 ‘토토가’를 통해 재결합 한 젝스키스의 전례가 있기에 H.O.T의 재결합에 대한 기대도 점점 커져가고 있다.

1996년 ‘We Hate All Kinds Of Violence’으로 데뷔한 H.O.T.는 2001년 해체했다. 현재 H.O.T 멤버들은 가수와 방송인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며,1세대 아이돌로 인기 최정상에 있던 이들이었기에 해체 후에도 수 차례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됐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던 2016년, 또 한번 재결합설이 돌았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 아쉬움을 남겼지만 팬들의 희망고문은 계속되고 있다. 나아가 이들의 재결합 이슈에 ‘무한도전’이 더해져 기대감이 수직 상승시켰다.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하지만 수많은 팬들의 추억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H.O.T의 재결합 소식에 대중의 반응은 뜨겁다. ‘무한도전’과 만나 젝스키스가 이뤄냈던 것처럼 H.O.T도 재결합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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