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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손흥민 '발화점' 포체티노 '교체 미스'… '99번 시도 1G·1AS'

입력 : 2018-01-23 06:45:00 수정 : 2018-01-23 0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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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이번 시즌 99번의 교체를 시도해 얻은 결과물은 1골, 1도움이 전부이다. 분명 문제가 있다.”

손흥민(26·토트넘)의 교체가 발화점이 된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교체 전술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언론은 포체티노 감독의 교체 전술을 수치로 분석하면서 미흡한 교체 전술을 지적하고 있다.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메리스타디움에서 치른 사우스햄튼과의 ‘2017~2018시즌 EPL’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상대 문전을 노렸다. 전반에는 측면에서, 후반에는 중앙에서 포지션 변화를 소화하면서 날카로운 수비진 후방 침투를 시도했다. 아쉽게도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5분 손흥민을 빼고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다. 이날 경기 첫 선수 교체였다.

이를 두고 영국 축구 전문매체 ‘풋볼365’는 경기 직후 ‘포체티노 감독의 99가지 문제는 그의 교체(Pochettino has 99 Tottenham problems… his substitutions)’라는 타이틀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이 후반 20분 라멜라를 준비시키는 것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교체 선수가 무사 시소코가 아닌 손흥민이었다. 토트넘 팬은 좌절감을 느꼈다”며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장(감기몸살)으로 대체 출전한 시소코의 기여도는 미비했고, 반면 손흥민은 최근 몇 주간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1-1 상황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윙어,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를 차례로 교체 투입했고, 최전방 공격수인 페르난도 요렌테는 벤치에 앉혀뒀다”며 “교체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33경기(리그+컵대회+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99번의 교체를 시도했다”며 “그들이 교체로 얻은 것은 1골과 1도움이 전부였다. 이는 분명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365, 언론 미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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