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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신곡] 꿈꾸는 아티스트 라비의 ‘너바나’

입력 : 2018-01-22 18:00:00 수정 : 2018-01-22 17: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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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빅스의 메인래퍼,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솔로 아티스트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라비. 수년간 음악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은 탄탄한 실력이 됐고, 어느덧 자신의 생각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아티스트 면모까지 지녔다. 그래서 더욱 라비의 음악은 믿고 들을 수 있고, 계속해서 듣게되는 마력을 지녔다.

그런 라비가 자신의 음악색을 가득 담아낸 앨범으로 돌아왔다. 22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두 번째 믹스테잎 앨범 ‘너바나(NIRVANA)’가 바로 그 것. ‘너바나’는 라비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꿈 그리고 그 너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에도 라비가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앨범 제작 전 과정에 참여했으며, 독특한 랩 컬러와 중독성 강한 분위기를 살려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너바나’는 꿈 너머의 꿈이라는 의미로 꿈꾸던 것들을 이루고 그 꿈 속에서 다시 새로운 꿈을 꾼다는 내용을 담았다. 세련된 비트와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신스 사운드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JYP의 보컬리스트 박지민이 참여해 풍성함을 더했다.

‘너바나’는 첫 소절부터 귀에 확 꽂혔다. 평소 트렌디한 음악을 해온 라비의 감각이 ‘너바나’에도 잘 녹아든 것. 소위 말해 힙합은 대중성과는 거리가 먼 장르지만, 라비의 힙합은 달랐다. 라비는 감각적인 멜로디로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았고, 노랫말을 통해선 자신의 메시지를 분명하게 담았으며, 박지민의 피처링을 더해 음악적 다양성을 추구했다. 그런 결과물이 ‘너바나’인 것. 다양한 리스너가 즐길 수 있도록 디테일한 요소까지 신경 쓴 라비의 프로듀싱이 빛을 발했다.

노랫말에도 라비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담겼다. 꿈과 열정에 대해 노래하는 라비의 메시지가 고스란히 녹아든 것. ‘대체 인생에 실패가 어딨냐 / 성공이 아니라면 교훈이야 / 가자 저 꿈 너머의 꿈 NIRVANA’ ‘이제야 깨달았어 내가 나를 사랑해야 / 남이 나를 사랑한다는 걸 / 모두의 사랑 바라지도 않아 / 다만 나 나만큼은 날 사랑해야 하는 법’ 등 동시대의 청춘과 사회에 보내는 라비의 희망적인 메시지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다. 이번 앨범에는 라비의 음악색을 폭넓게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노래로 트랙리스트가 꽉 채워졌다. 타이틀곡 '너바나'를 비롯해 ‘끓는점’ ‘ALCOHOL’ ‘카멜레온(CHAMELEON)’ ‘라비 다 로카(RAVI DA LOCA)’ ‘페이데이(PAYDAY)’ ‘웨어 엠 아이(WHERE AM I)’ 등 총 7트랙으로 구성돼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 22일 오후 6시 공개.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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