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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오늘도 스웩', 힙합판 '신서유기' 탄생할까

입력 : 2018-01-22 16:34:52 수정 : 2018-01-22 16: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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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힙합판 '신서유기'가 탄생할까. 래퍼들의 힙합유랑기 '오늘도 스웩'이 주말 안방극장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두팔 벗고 나섰다.

XtvN 새 예능 '오늘도 스웩' 제작발표회가 2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힙합유랑기 '오늘도 스웩'은 XtvN 개국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래퍼들의 리얼 힙합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힙합 레이블 VMC의 넉살 던밀스 딥플로우 박원이 출연을 확정지었고, 슬리피와 양세찬이 합류해 진정한 스웩(Swag)이 뭔지 찾아가는 모험의 과정을 담을 전망이다.

먼저 정호준 PD는 "평소 힙합을 좋아한다. 힙합하는 친구들과 여행하는 게 이 프로그램의 시작점"이라고 소개하며 "여행 과정에서 힙합이 말하는 스웩을 찾아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접근했다. 웃기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주제가 스웩인 만큼, 멤버들이 생각하는 스웩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딥플로우는 "멋을 대체하는 존재가 스웩이라 생각한다. 도전정신의 또 다른 모습 같다"고 했고, 던밀스는 "모든 게 스웩", 넉살은 "삶 자체가 스웩", 슬리피는 "자신의 실력을 나타내는 게 스웩", 빅원은 "힙합 아니어도 멋 자체가 스웩"이라고 각기 다른 생각을 밝혔다.

프로그램의 차별화에 대해 정호준 PD는 "출연자 자체가 차별화 포인트다. 래퍼들을 섭외한 이유도 무대 위에서 힙합하는 친구들이 개그 코드가 굉장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방송을 보면 볼수록 개그맨 뺨친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예능 원석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오늘도 스웩'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빅원은 "던밀스와 딥플로우의 케미가 장난 아니다. 폭발적인 예능감의 던밀스, 자제력 넘치는 딥플로우를 같이 보시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슬리피는 "딥플로우가 사장인데, 소속 가수들을 대하는 모습이 참 재밌다. 래퍼의 자존심을 위해 자제하면서도 예능감이 빵 하고 터졌으면 하고 바라는데, 갈등하는 모습을 눈여겨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힙합판 '신서유기'를 내세운 점에 대해 정호준 PD는 "평소 '신서유기'를 좋아한다. 용을 찾는 것처럼, '오늘도 스웩'은 스웩을 찾아나설 것"이라면서 "나영석 PD의 '신서유기'와 오마주라고 봐주셨으면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래퍼들의 신개념 예능 스웩 '오늘도 스웩'은 오는 27일 밤 11시 X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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