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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정수정 "'감빵생활'로 만난 소중한 인연…헤어짐 아쉬워"

입력 : 2018-01-22 14:06:45 수정 : 2018-01-22 14: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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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정수정이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얻은 소중한 인연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SM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하 감빵생활)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정수정은 무엇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다. 또 대본 자체만으로, 촬영 현장과 선배들의 존재만으로도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처음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도 너무 잘됐고, 배운 점도 많다. 이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말이 가장 적합한 것 같다. 촬영 현장도 그렇고, 함께 호흡한 선배들도 그렇고 조금 달랐다. 가족 같았다. 그리고 모두가 그런 현장 분위기를 너무 좋아했다”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감빵생활’은 제목 그대로 교도소 수감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그만큼 수감자와 교도관, 남자 배우들의 이야기가 주가 됐다. 그리고 주연 배우 중 여배우는 김제혁의 여동생 제희(임화영), 여자친구 지호(정수정) 뿐이었다.

적응하기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정수정은 “사실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극중에서 마주치는 장면이 많지 않으니까. 하지만 전체 회식을 하고 나서 느낌이 좋았다. 친해지고 싶기도 하고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여배우가 화영언니랑 나밖에 없다보니 언니와 가까운 사이가 됐고, 또 언니와 알고 지내던 선배들과 만나고 가까워졌다. 모든 게 자연스러웠다”고 밝혔다.

인터뷰 당일은 ‘감빵생활’ 종영을 하루 앞둔 날이었다. 인터뷰를 끝내고 지방으로 마지막 촬영을 떠나야 하는 그에게 이번 작품으로 남은 것이 무엇인가 물었다. 정수정은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에 대한 감사함”이라고 답했다.

“우리끼리 만나면 꼭 그 이야기를 한다. 널 만나게 되어 참 좋다고. 말로 표현하게 쉽지 않은 이야기지만 다들 이 마음을 너무 깊게 느끼고 있다. 물론 나도 그렇다. 소중한 인연들이 많이 남은 것 같다”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감빵생활’은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을 시작으로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까지 연이은 히트를 기록한 신원호 PD의 작품이다. 향후 신원호PD의 러브콜이 있다면 출연하겠냐는 질문에 정수정은 “누가 마다할까요”라며 밝게 웃었다. 그는 “모두가 존경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작업해보니 알겠더라. 현장을 너무 좋게 만들어주신다. 지금까지 감독님의 작품들은 하나하나 너무 좋았다. 모두가 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도 물론 그렇다”라고 답했다.

한편 정수정은 ‘감빵생활’에서 주인공 김제혁(박해수)의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인 여자친구 지호 역으로 출연했다. 회상신을 통해 박해수와 달달한 로맨스를 펼쳤고, 박해수를 들었다 놨다 하며 그의 수감 생활동안 큰 버팀목이 됐다. 정수정을 비롯해 통통튀는 매력을 가진 배우들의 열연으로 ‘감빵생활’은 지난 18일 11.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높은 시청률로 종영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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