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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J리그 쇼난 벨마레 임대 이적… 대표팀 재승선 꿈 이룰까

입력 : 2018-01-22 11:26:15 수정 : 2018-01-22 13: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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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이정협이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리지의 부산 아이파크는 22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정협이 일본 J1리그 쇼난벨마레로 1년간 임대 이적한다”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내용은 양자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정협은 185㎝ 75㎏의 장신을 앞세운 고공플레이, 왕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한연계 플레이에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 2015년 호주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을 통해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신데렐라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가는 대표 공격수로 자리 매김 했다. 부산아이파크는 이정협 선수의 개인 기량 발전과 해외 이적이라는 열망을 응원하기 위해서 일본 임대를 허용했다.

최만희 사장은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일본 임대를 허용했다. 부산아이파크에서 헌신한 모습을 잊지 않겠다. 일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로써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좋은 모습으로 부산 아이파크에서 다시 함께 하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협 선수는 “부산을 당분간 떠나게 됐다.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해외 임대라는 기회 때문에 일본으로 가게 되었다. 일본에서도 열심히 해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항상 멀리서도 부산아이파크를 응원하고 올해 클래식에 올라가길 최대한 응원하겠다. 저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임대 소감을 말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공격수 이정협을 대체할 새로운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나탄 발로텔리를 영입했다. 발로텔리는 최전방과 측면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로 UEFA 유로파리그를 경험했다. 여러 포지션에 대한 전력을 보강중인 아이파크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목표로 쿤밍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에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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