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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살아본 언니·오빠들의 특별한 사랑

입력 : 2018-01-17 18:21:32 수정 : 2018-01-17 18: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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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감우성
[김원희 기자] 좀 살아본 언니 오빠들의 사랑이야기가 온다.

어른들의 사랑이 반드시 완벽하다는 법은 없다. 성숙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사랑 앞에 어설플 수 있다. 오히려 서툴러서 더 진짜 같고, 더 설렐 수 있지 않을까.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이야기다.

‘키스 먼저 할까요’가 첫 방송을 3주가량 앞두고 특별한 매력이 가득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섹시한 옷차림의 여자 김선아(안순진 역)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맨 아웃도어 차림의 남자 감우성(손무한 역)을 향해 아찔한 한마디를 외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나랑 7번만 해요.” 이어 성큼 다가선 김선아, 그녀로 인해 당황한 듯한 감우성의 모습이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유발한다. 짧지만 강렬한 이 장면은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가 그려낼 두 남녀의 만남이 결코 평범하지 않음을 암시한다.

두 남녀 역시 매우 특별하다. 먼저 새빨간 승무원복의 김선아는 치마가 찢어지는 상황에서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감우성의 반전도 놓칠 수 없다. 감성을 흔드는 멜로는 물론, 코믹까지 완벽 소화한 것.

좀 살아본 언니 오빠들이 서툴지만 특별한 사랑을 한다. 이 사랑을 감우성, 김선아라는 특별한 배우들이 그려낸다. 죽은 줄만 알았던 연애세포가 깨어나고, 키스 한 번으로 가슴이 쿵 떨려오는 어른들의 화끈한 사랑이야기. 40초 가량의 짧은 영상으로도 이토록 시선을 강탈한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첫 방송이 설레도록 기다려진다. ‘의문의 일승’ 후속으로 2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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