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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수지, 솔로앨범 ‘나쁜X’ 작사·작곡…어떤 이야기 담길까

입력 : 2018-01-16 11:27:50 수정 : 2018-01-16 17: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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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수지가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수지가 22일 선공개곡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를 선공개한 뒤 29일 타이틀곡 ‘홀리데이(HOLIDAY)’가 수록된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지는 가수로서 두 번째 솔로 활동을 개시한다. 지난해 1월 미니앨범 ‘Yes? No?’를 발매한 바 있다. 당시 타이틀곡 ‘행복한 척’은 멜론을 비롯한 각종 음원사이트의 일간 차트 1위와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솔로 앨범은 그간 소속돼 있었던 걸그룹 미쓰에이의 공식 해체 소식이후 첫 앨범으로 본격적인 개인 활동에 나서게 되는 것. 어떤 면모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앨범의 관심사는 수지의 음악적 역량에 있다. 앞서 수지는 첫 솔로앨범에서 ‘취향’ ‘난로 마냥’에 직접 작사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앨범에서도 ‘소버’ 및 ‘너는 밤새도록’를 직접 작사하고 ‘나쁜X’를 작사 작곡을 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행보에 나서는 것. 수지가 해당 곡들에서 어떤 음악적 역량을 펼칠지 기대된다. 이번 앨범은 1번 트랙인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부터 타이틀곡 ‘홀리데이’를 포함해 ‘소버(SObeR)’ ‘나쁜X’ ‘잘 자 내 몫까지’ ‘서툰 마음’ ‘너는 밤새도록’까지 총 7곡의 노래가 담긴다.

수지의 음악적 감성은 여러 차례 검증됐다. 특히 2017년은 다양한 음악 활동을 선보였던 해였다. 지난해 2월 박원과의 컬래버레이션 곡 ‘기다리지 말아요’를 발표했으며 이어 9월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OST 참여 및 12월 유재하 30주기 헌정 앨범인 ‘유재하 30년, 우리 이대로 영원히’에서 타이틀곡 ‘사랑하기 때문에’의 가창를 맡아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선공개곡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수지의 음색이 잘 드러나는 발라드곡이며 타이틀곡 ‘홀리데이’는 휴가가 연상되는 편안한 분위기의 R&B스타일의 곡이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 총 4개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계획이며 아트워크를 공개하며 곡마다 담겨있는 애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다. 또한 수지는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계획으로 그동안 연기자로서 활동하며 다져진 연기력을 뿜어낼 것으로 보인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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