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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코코' 흥행 예감… '겨울왕국' 넘어 설지 기대

입력 : 2018-01-15 18:21:00 수정 : 2018-01-15 1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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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3위… 1위 ‘1987’
[최정아 기자]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이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87’은 지난 주말동안 13만128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578만7141명이다.

순제작비는 145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8일 손익분기점인 410만명을 넘었다. 더불어 개봉 19일 만에 570만 관객을 돌파, 600만 관객 동원을 꿈꾸게 됐다. 입소문을 타고 흥행 뒷심을 발휘하게 된 것.

2위는 ‘신과함께-죄와 벌’이다. 같은 기간 74만5734명, 전체 관객 1284만4291명을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코코’(감독 리 언크리치)다. 주말동안 73만2362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전체 관객수는 85만22명. 이는 동시기 대비 ‘겨울왕국’(2014)에 이은 최고 흥행 기록이자 ‘빅 히어로’(2015), ‘주토피아’(2016), ‘모아나’(2017)보다 빠른 속도다. 디즈니 왕국의 겨울 시즌 흥행 불패 신화를 이룩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3’ 감독의 연출과 뭉클한 주제, ‘겨울왕국’ 작곡가의 음악, ‘인사이드 아웃’ 제작진이 펼쳐 보이는 비주얼까지 장착해 호평을 받고 있다. 매년 최고작을 경신하는 디즈니의 역량은 ‘코코’에서도 발휘됐다. 지난 7일 열린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받았고, 오는 3월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 애니메이션 부문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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