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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일문일답] 디온테 버튼 "트리플 MVP도 욕심난다"

입력 : 2018-01-14 19:20:18 수정 : 2018-01-14 19: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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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학생체 박인철 기자] 별 중의 별은 디온테 버튼(이정현 드림)이었다.

버튼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유효 투표수 63표 가운데 52표를 획득했다. 버튼은 31분37초를 뛰는 동안 양팀 최다 득점(20점) 최다 리바운드(11개)를 기록하며 팀의 117-104(28-30 32-23 37-32 20-19) 승리를 도왔다.

이번 올스타전은 여느 때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팬투표 1, 2위에 오른 오세근(인삼공사), 이정현(KCC)이 팬투표로 뽑힌 나머지 22명을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실시해 팀을 구성한 것. 우선권을 가진 오세근은 데이비드 사이먼(인삼공사), 박찬희(전자랜드), 최준용(SK), 이종현(모비스)을 오세근 매직팀을 선택했고 이어 이정현은 양희종(인삼공사), 김태술(삼성), 김종규(LG), 디온테 버튼(DB)으로 이정현 드림팀을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MVP를 차지한 버튼과의 일문일답.

-첫 올스타전에 MVP까지 차지했다.
“꿈이 현실이 됐다. 팬이 직접 뽑아주신 올스타전에 참가해 MVP까지 차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MVP를 위해 잘한 것은 아니다. 이기고 싶어 열심히 했다. 덩크 컨테스트 우승보다 MVP를 받은 게 더 기분 좋다. 팀이 이겨서 받게 된 타이틀이기 때문.”

-트리플 더블(8어시스트)을 아깝게 놓쳤다.
“두경민(DB)의 잘못이다. 좋은 패스를 몇 개나 던졌는데 골을 못 넣더라(웃음).”

-팀 동료 김주성의 은퇴시즌이자 마지막 올스타전을 함께 치렀다.
“김주성을 사랑한다. 나이는 많아도 늘 볼 때마다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 든다. 젊었을 때는 얼마나 더 잘했을지 짐작이 간다.”

-덩크 컨테스트 2라운드에서 실패가 이어졌다.
“등 뒤로 공을 빼서 하는 덩크슛 성공을 한 번 밖에 못해봤다. 이번에는 성공시키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총 상금이 700만원이다. 어떻게 쓸 예정인가.

“투자를 하고 싶다. 비트코인에도 50만 달러를 넣기도 했는데 무서워서 바로 뺐다(웃음).”

-팀이 정규리그와 챔프전 우승을 차지하면, MVP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다. 김주성과 오세근(인삼공사)도 달성한 적이 있다.
“당연히 된다면 받고 싶다. 그래도 쉽지 않을 거라 예상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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