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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코리안 선데이'… 손흥민 '기록' 구차철 '골' 기성용 '복귀'

입력 : 2018-01-14 14:29:50 수정 : 2018-01-14 14: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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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손흥민(26·토트넘)이 홈 5경기 연속골로 구단 홈 최다 연속경기 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같은 시간 기성용(29·스완지시티)은 부상 복귀전을 치러 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은 시즌 마수걸이 골을 작렬했다.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 리거의 동반 활약이 펼쳐진 ‘코리안 선데이’였다.

우선 손흥민은 14일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치른 에버턴과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1호(리그 8호) 골과 4호 도움. 비공식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12월10일 스토크시티전을 시작으로 홈에서 5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리며, 2004년 저메인 데포가 기록한 ‘팀 홈 최다 연속경기 득점’과 14년 만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트넘 통산 40골 고지에도 올랐다. 2015~20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첫 시즌에 8골, 지난 2016∼2017시즌 21골을 터트린 데 이어 이번 시즌 11골을 더하며 발자국을 남겼다.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같은 레벨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 기성용도 힘을 냈다. 같은 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해 12월13일 맨체스터시티전 이후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했던 기성용은 한 달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건재함을 알렸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공·수 조율을 하면서 패스 성공률 92.3%를 기록하는 등 빌드업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영국 매치 웨일스 온라인은 팀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하면서 “부상에서 복귀한 탓에 경기 초반 경기력은 돋보이지 않았지만, 전반 이후 제 모습을 찾았다”며 “연결고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전했다.

독일에서는 구자철이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전에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구자철은 전반 종료 직전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향하며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했던 구자철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공격 2선으로 복귀했고, 이날 득점으로 개막 6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young0708@sportsworldi.com 

구자철, 손흥민, 기성용(왼쪽부터) /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토트넘, 스완지시티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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