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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X지성X문채원 ‘명당’ 크랭크업…연내 개봉

입력 : 2018-01-08 10:45:12 수정 : 2018-01-08 10: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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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조승우, 지성의 만남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명당’이 개봉 준비에 돌입한다.

영화 ‘명당’은 2명의 왕을 배출할 천하길지 대명당을 둘러싼 욕망과 암투를 통해 왕이 되고 싶은 자들의 묏자리 쟁탈전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여름 촬영을 시작한 ‘명당’은 풍수지리를 소재로 하고 있는 영화인 만큼, 지난 5일 경상남도 하동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까지 4개월이 넘는 촬영 기간 내내 전국 곳곳을 누비며 스크린에 진짜 ‘명당’을 담아내기 위한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배우진도 훌륭하다.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그리고 백윤식 등 믿고 보는 충무로 명품 배우들에 이원근 김민재 강태오 등 주목 받는 라이징 스타까지 합세했다. 여기에 ‘퍼펙트 게임’ ‘인사동 스캔들’ 등의 작품을 통해 연출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승우는 풍수를 이용해 세도 정치 세력의 음모와 역모를 밝히려는 조선 최고의 천재 지관 박재상을 연기했다. 그는 “좋은 작품에 참여한 것과 그 안의 훌륭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힘을 모아 열심히 만든 작품이니 많은 응원과 기대 바란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성은 명당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흥선군으로 분했다. 그는 “정말 치열했던 시간들이었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즐거운 시간들이기도 했다. 정든 동료들과 헤어지는 것은 아쉽지만 관객 분들과 ‘명당’을 통해 빨리 만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양 최고 기방 월영각의 대방 초선 역을 맡은 문채원은 “즐거웠던 촬영만큼이나 스태프와 배우들을 못 본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다. 초선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관객들에게도 그 매력이 잘 전달 됐으면 좋겠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8년 개봉 예정.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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