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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2018년 PGA 첫대회에서 우승권서 멀어져…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3R 공동 12위

입력 : 2018-01-07 09:24:31 수정 : 2018-01-07 09: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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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기자] ‘한국의 영건’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에서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김시우는 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630만 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결국 중간합계 7언더파 212타로 김시우는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12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1라운드 공동 4위, 2라운드 공동 8위, 3라운드 공동 12위로 점차 순위가 내려가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선두는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의 저스틴 존슨으로 이날 무려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6언더파 203타로 2위와 2타차 선두다. 존슨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7타를 줄였다.

지난해 PGA 투어 우승자 34명만 출전한 이번 대회에 김시우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했다. 김시우는 이날 초반 7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가다 8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허용했고 15번 홀(파5)에서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으나 17번 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잃었다. 다행히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결국 이날 1타를 줄였다.

전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존슨에 2타 뒤진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중간합계 8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 그리고 지난 시즌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날 2타를 잃고 2오버파 221타로 30위로 순위가 더 내려갔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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