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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 유작이 된 ‘흥부’, 설날 개봉 확정

입력 : 2018-01-03 09:34:14 수정 : 2018-01-03 1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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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고 김주혁의 유작 중 하나인 영화 ‘흥부’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영화 ‘흥부’는 오는 2월 설 개봉을 확정하며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 조선 최고의 천재작가 흥부(정우)가 전혀 다른 두 형제 조혁(김주혁)과 조항리(정진영)를 통해 영감을 얻어 탄생시키는 작품이 바로 ‘흥부전’이라는 설정을 담는다.

고 김주혁은 ‘흥부’ 크랭크업 후 “‘흥부’는 오랜만의 사극으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촬영하는 재미가 있었다. 전작들과는 결이 다른 백성을 돕는 지혜로운 양반 ‘조혁’ 역을 맡아 어떻게 연기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다. 재해석된 ‘흥부’로 관객분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저 역시 기대가 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한 바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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