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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새해에도 계속된다”…‘김생민의 영수증’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

입력 : 2018-01-01 11:08:07 수정 : 2018-01-01 1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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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김생민 열풍’이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2017년 마지막 날 ‘김생민의 영수증’은 또 한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증명했다.

연일 이어진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평이 더해졌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김생민의 영수증’ 6회는 전국 6.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각각 1.0%p, 0.8%p 상승,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함께 드디어 동시간 1위를 기록했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의 파일럿 코너에서 단독 팟캐스트로, 그리고 공중파 파일럿에서 정규편성, 연장 편성, 편성시간 대폭 확장까지 2017년 ‘기적’을 이룬 프로그램. 영수증 한 장에 담긴 의뢰인의 인생과 사연은 한편으로는 웃음을, 한편으로는 감동을 전달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감요정’으로 등장한 ‘공감1등 공부1등 덕질1등’의 개그우먼 박지선의 ‘공감 덕질’이 웃음과 공감을 유발했다.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 하자’)이라 외치는 박지선은 김생민의 ‘스튜핏’조차 두렵지 않게 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내 집 마련하고 싶다”는 꿈을 밝힌 의뢰인이 14년차 골수 동방신기 덕후임을 밝히자 박지선은 자신은 H.O.T. 성덕임을 밝혔다. 이어 명문대에 갈수 있었던 이유는 문희준이 공부 열심히 하라는 한마디 때문이었다며 현재의 자신이 있게 된 것은 H.O.T.때문임을 입증했다. 그런가 하면 의뢰인이 9월과 10월에 있던 두 번의 팬미팅 티켓을 위해 22만원을 지출하자 “9월은 9월의 동방신기, 10월은 10월의 동방신기. 하늘 아래 똑같은 공연은 없다. 올콘이 진리”라는 덕후 명언을 제조하는가 하면 “굿즈 살 때는 무조건 2개씩. 하나는 내 꺼. 하나는 포장 안 뜯은 거”라며 덕후들의 생활지침을 논리 정연하게 밝혀 김생민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이어진 ‘출장영수증’에서는 윤정수의 집으로 출동해 쇼윈도 커플이었던 김숙과 윤정수의 감동적인 재회가 이루어졌다. 이어 김숙의 집에서는 탄산수 제조기가 김생민을 신세계로 안내했다면 윤정수 집에서는 맥주 거품기가 있어 김생민을 감탄케 했다. 거품기의 부드러운 맛에 김생민은 또다시 눈썹을 찡긋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급기야 그뤠잇 물품도 공통점을 지녔다. 김숙은 공장에서 남은 자투리 휴지가 발견되어 그뤠잇을 받은바 있다. 이번 윤정수는 다른 물질이 들어서 폐기처분 되지만 사실은 깨끗한 물티슈가 등장해 그뤠잇을 받은 것. 두루마리 휴지와 물티슈라는 공통점으로 송은이는 “역시 천생연분”이라며 김숙과 평행이론을 이루는 윤정수의 살림살이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처럼 의뢰인에 맞는 해결책을 주면서 동시에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내는 ‘김생민의 영수증’이다. 김생민, 송은이, 김숙의 특급 시너지가 일요일 아침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2017년 전국을 ‘스튜핏’ ‘그뤠잇’ 열풍으로 들썩이게 만든 ‘김생민의 영수증’이 2018년에는 어떤 새로운 기록으로 놀라움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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