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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팬, 본인의 의지도 불법도박 근절 첫걸음 된다

입력 : 2017-12-26 13:27:57 수정 : 2017-12-26 13: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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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공식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의 게시판에 한 회원이, “본인의 의지도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다” 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불법스포츠도박에 한번 빠지게 되면, 헤어나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일이 없어야 된다는 것이다. 특히 이 회원은, “현재 국내 유일의 합법 사업인 스포츠토토가 사행산업매출총량을 준수하기 위해 발매중단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불법스포츠도박의 유혹에 단단히 준비를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대한민국은 현재 80조에 육박하는 불법도박 전성시대에 살고 있다. 사행성감독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불법도박 총 매출 규모는 약 83조7,822억원이며, 그 중 불법스포츠도박을 비롯한 온라인 부문은 46조8.474억원에 달하고 있다.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관리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의 인선이 공백기를 가졌던 올 해의 경우 그 규모는 더욱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우후죽순으로 커져버린 불법스포츠도박 시장에 토토팬들이 직접 나서 근절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참여자들의 의지와 함께 더욱 강력한 법과 제도가 마련된다면, 불법스포츠도박 근절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이버 머니, 현금, 아이템 등을 걸고 스포츠의 경기결과를 예측하는 유사행위를 비롯해 체육진흥투표권사업과 관련한 각종 부정행위를 목격한 사람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내에 있는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1899-1119)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 사안에 따라 포상금 또는 상품권이 지급된다.

club100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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