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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PGA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 국가대표 발전기금 1억원 전달

입력 : 2017-12-21 13:10:51 수정 : 2017-12-21 13: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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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인 김시우 선수가 후배 국가대표 선수 양성을 위해 대한골프협회(KGA)로 골프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김시우(22·CJ대한통운)는 지난 5월 PGA 투어 제 5의 메이저라 일컫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더 많은 후배 양성을 위해 우승상금 중 일부를 국가대표 발전기금으로 내놓겠다는 뜻을 전했고, 21일 그 약속을 실천했다.

기금 전달식에는 대한골프협회 허광수 회장을 비롯 (주)플레이앤웍스 김두식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허광수 회장은 “김시우 선수가 후배 양성에 애착심이 남다른 만큼 그 뜻이 꿈나무 선수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할 것이며, 김 선수와 같은 우수 선수가 앞으로도 화수분처럼 배출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허광수 회장은 김시우 선수에게 2020년 도쿄올림픽에 합류해 메달에 도전해볼 것을 제안하자 김 선수도 열심히 하겠다며 웃음으로 화답하면서 “내년 1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와 소니오픈에 출전해서 페이스를 끌어올릴 예정이며, 2016년, 2017년 1승씩 밖에 못해서 2018년에는 '다승'을 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시우는 2007년 초등학교 6학년 때 주니어상비군에 처음 선발되어, 중학교 3학년까지 국가상비군으로, 고등학교 1, 2학년 때에는 국가대표로 발탁될 만큼 기량이 월등했다. 2012년 10월 세계아마추어선수권대회(단체 3위) 출전을 끝으로 화려한 주니어 선수 시절을 마무리하고 2013년 2월 프로 전향했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사진=김시우(왼쪽)와 허광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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