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는 KB금융그룹은 남자골프 대회의 새로운 도약과 남녀 골프 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B금융 챔피언스컵(가칭)’ 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될 이 대회는 2018년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며 총상금은 7억원(우승상금 1억 4천만원)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011년 경남 김해시 소재 정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 을 한 차례 후원, 남자골프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10년 넘게 한국 여자골프 메이저대회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 대회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다.” 라며 “실력있는 남자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듦과 동시에 남자골프 대회의 붐을 일으켜 남자 선수들이 국내 대회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멋진 활약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 이라고 대회 개최 협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KPGA 양휘부 회장은 “KB금융그룹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 이 대회가 팬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깊이 각인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KPGA는 이 대회를 포함한 2018년도 전체 KPGA 코리안투어 일정을 오는 2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사진1.한국남자프로골프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사진=KPG
사진2.윤종규 KB 금융그룹회장(왼쪽)과 양휘부 KPGA 회장의 대회 개최 협약 체결.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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