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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홍상수의 불륜, 끝 볼까… 이혼소송 첫 변론기일 모습 드러내나

입력 : 2017-12-15 13:16:50 수정 : 2017-12-15 13: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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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이혼 소송 변론기일이 열린다.

15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서울가정법원 제201호 법정에서 홍상수 감독과 그의 아내 A씨의 이혼소송이 열린다. 홍상수 감독의 아내 A씨는 지난해 소송이 제기 된 이후 이혼 소송에 대해서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재판 역시도 공시송달명령에 의해 열렸으며 지난 14일까지 홍 감독 측 변호인만 선임된 상태다. 이에 과연 홍 감독과 A씨가 이혼법정에 모습을 보일지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홍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불륜설이 불거졌다. 단순히 ‘찌라시’로 치부되던 것이 여러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수면 위로 떠올랐고, 무성한 이야기 속 두 사람은 국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김민희가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이후, 3월 진행된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언론시사회에 등장한 두 사람은 결국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설을 사실로 인정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홍 감독은 아내 A씨에게 이혼을 요구했지만 A씨는 이를 거부했고 결국 부부는 이혼 소송으로 이어졌다. 홍 감독은 지난해 11월 27일 이혼 소송을 신청했고 법원은 A씨에게 7차례 송달을 보냈지만 A씨가 이를 받지 않아 이혼 소송이 진행되지 않았다.

홍상수 감독은 변호인을 통해 계속해서 공시송달을 신청했고 법원은 아내 A씨에게 지난 9월 공시송달명령을 내렸다. 이후 지난달 9일 아내 A씨는 변론기일소환장을 받게 됐고 마침내 본격적인 이혼 소송이 시작됐다.

이렇듯 영화계에 길이 남을 뜨거운 이슈를 만든 두 사람은 대중의 싸늘한 시선 속에서도 계속해서 함께 작품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 감독은 현재 내년 영화제 출품을 위해 신작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신작 '풀잎들'의 주인공으로도 김민희가 나서게 됐다. 이로써 두 사람은 무려 다섯 번째 작품을 함께 하며 그들만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듯 비난 여론 속에서도 두 사람이 함께 작품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과연 홍 감독의 이혼 소송이 어떤 결론을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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