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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문문, 멜로망스·민서 잇는 '역주행 아이콘' 예감

입력 : 2017-12-14 19:28:19 수정 : 2017-12-14 19: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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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올해 가요계의 키워드는 역주행이다.

'나만 알고 싶은 가수' '인디계 보석'이란 수식어를 가진 가수들이 발견, 재발견되면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이는 곧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이어졌고, 이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정주행을 이뤄내며 새로운 스타들이 연이어 탄생했다.

대표적으로 멜로망스, 민서 등을 들 수 있다.

멜로망스는 지난 7월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선물'로 역주행을 거듭하더니 끝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대중에게 알려졌다. 처음엔 모두가 일회성 역주행인줄 알았다. 하지만 노래가 주는 감동이 점점 많은 대중의 감성을 터치했고, 그렇게 멜로망스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세 아티스트로 떠오르게 됐다. 소위 말하는 빈집털이도 아니었다. 멜로망스는 음악이 주는 감동과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당당히 인정받았고,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도 음악 하나만으로 차트 1위라는 기적을 이뤄냈다.

'윤종신의 뮤즈' 민서도 올해 가요계가 발견한 보석 같은 아티스트다. 앞서 윤종신이 '좋니'로 역주행의 기적을 일으켰다면, 민서는 그 바톤을 이어받아 '좋아'라는 곡으로 차트 1위까지 오르며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다. 아직 데뷔도 하지 않았고 별다른 정보도 없었던 민서지만, 그가 가진 특유의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이다. 준비된 신예라는 점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좋니'를 잇는 '좋아'라는 명곡으로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당당히 1등 가수로 우뚝서게 됐다.

멜로망스, 민서의 바톤을 이어받아 역주행의 아이콘을 꿈꾸는 문문 또한 기대되는 아티스트. 문문은 지난 2016년 11월 발표한 '비행운'이란 곡이 역주행을 거듭하면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10위권 문턱을 넘보고 있다. 담담하게 내뱉는 보컬, 꾸밈없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비행운'은 1위를 향해 천천히 차트 역주행을 하고 있는 상태. 리스너들의 호평 또한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어 문문이 멜로망스, 민서를 잇는 역주행과 정주행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추후 행보가 기대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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