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이적의 역습… 진정한 음원킹이 온다

입력 : 2017-12-14 14:31:09 수정 : 2017-12-14 14:47:5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이적이 돌아온다. '음원강자'란 타이틀이 당연한 이 시대 진정한 음원킹 이적이 4년 만에 컴백을 선언, 음원차트를 돌풍을 예고했다.

이적은 오늘(14일) 오후 6시 신곡 '나침반'을 발표한다. 지난 2013년 발표한 5집 '고독의 의미' 이후 약 4년 만의 신보로, 오래 공들여 준비한 노래 중 겨울에 어울릴 세 곡을 엄선해 대중에 선보인다.

타이틀곡은 '나침반'이다. '나침반'은 매일매일 힘겨운 일상 속에서 소중한 사람의 눈빛을 보며 버텨 나가는 우리 모두에 관한 이야기로, 이적의 감수성이 가득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곡은 어쿠스틱 기타가 이끌고 밴드와 현악기가 돕는 편성으로 일반적인 가요 구성을 좀 벗어났으며, 낮게 읊조리는 후렴을 통해 우리 마음의 작지만 단단한 다짐을 담아냈다.

이적은 신곡 '나침반'에 대해 "속으로 제 어린 두 딸을 생각하며 썼습니다만 배우자, 친구, 애인, 부모, 형제자매, 동료 그 누구든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자신을 전적으로 응원해주는 이를 떠올리며 이 노래를 듣고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살기 팍팍한 시절, 쓰러질 것 같을 때, 포기하고 싶을 때, 자존감이 한없이 낮아질 때 우리는 누구로 인해 다시 힘을 얻고 일어날 수 있을까요"라고 곡을 만든 과정과 곡에 담은 의미에 대해 밝혔다.

또 이적은 "어떻게 들으실 지 저도 궁금하다"며 "여러 차례 들으면 들을 수록 진심이 전해지는 곡이 아닌가, 내 곡이지만 그렇게 느끼고 있다. 이 노래가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길 기원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밖에도 수록곡인 '멋진 겨울날'과 '불꽃놀이'도 이적 특유의 감성과 겨울이란 계절감이 잘 묻어난 노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은 늘 음악으로 대중을 위로했다. 또 오래도록 듣고 들어도 질리지 않는 진정한 가치의 음악을 끊임없이 선사했다. 언제나 이적의 음악은 옳았기에, 이번에 발표하는 신곡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상황. 한 겨울 추위보다 더 매서운 음원차트에서 이적의 음악이 얼마나 많은 리스너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