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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신곡] 가장 B.A.P다운 음악… 강렬하게 '핸즈 업'

입력 : 2017-12-13 17:59:00 수정 : 2017-12-13 17: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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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강렬하다. 거침이 없다. 트렌디함도 잃지 않았다. 귓가를 꽉 채우는 풍부한 사운드, 압도적인 아우라를 자랑하는 군무,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센 콘셉트로 무장, 가장 B.A.P다운 음악으로 돌아왔다.

B.A.P가 13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덞 번째 싱글앨범 'EGO'를 발표했다. 매 활동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과 꾸준한 음악적 성장을 이뤄낸 B.A.P는 새 앨범 'EGO'를 통해 본연의 B.A.P와 진화하는 B.A.P 두 얼굴을 담아냈다.

타이틀곡은 '핸즈 업(HANDS UP)'이다. 유일무이한 '센' 콘셉트로 돌아온 B.A.P의 컴백 타이틀곡 '핸즈 업'은 자신을 가두는 편견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찾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강렬한 트랩 비트와 중독적인 리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웅장한 분위기의 일렉트로닉 힙합 넘버로, 방용국과 젤로가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핸즈 업'은 첫 소절부터 초창기 B.A.P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B.A.P의 대표곡인 '워리어'를 생각나게 함과 동시에 딥하면서도 강렬한 B.A.P의 블랙 컬러가 자동적으로 연상됐다. 늘 다채로운 콘셉트를 소화하는 B.A.P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그 누구보다 가장 잘 어울리는 B.A.P. 이번 '핸즈 업'을 통해 B.A.P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갔고, 앨범을 관통하는 키워드인 '자아'의 콘셉트를 충분히 음악으로 풀어냈다.

그러면서 B.A.P는 '핸즈 업'을 통해 트렌디함도 놓치지 않았다. 일렉트로닉 힙합이란 장르 영향도 있지만, 데뷔 초에 보여준 '워리어'의 강렬함에 트렌디한 음악성을 부여했다. 이는 음악적 성장에 폭넓은 월드투어 경험이 녹아든 것으로, 감각적인 보컬과 랩핑이 돋보이는 절묘한 파트분배가 음악을 더욱 트렌디하게 들리게 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그 느낌은 한층 배가됐다. 압도적인 아우라는 물론 강렬한 퍼포먼스, 떼창을 부르는 단체 군무까지 '핸즈 업'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타이틀곡 '핸즈 업' 외에도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문댄스', 트로피컬 하우스 특유의 리듬감이 돋보이는 '싱크홀'로 다채로움을 더한 B.A.P의 여덟 번째 싱글앨범 'EGO'. 가장 B.A.P다우면서도 트렌디한 B.A.P의 음악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으로 기억될 것 같다. 13일 오후 6시 공개.

giback@sportsworldi.com

사진=TS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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