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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방탄소년단, 2017년 유튜브 장식한 스타

입력 : 2017-12-13 15:17:24 수정 : 2017-12-13 15: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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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2017년 전 세계 유튜브 사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스타는 누구일까.

13일 오전 유튜브는 2017년 가장 많이 사랑 받은 ‘K-POP 뮤직비디오 TOP 10’과 ‘올해 가장 많이 성장한 K-POP 공식 채널 TOP 10’을 공개했다.

전 세계 유튜브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은 K-POP 뮤직비디오에는 블랙핑크, 트와이스부터 방탄소년단, 빅뱅까지 K-POP 아이돌 그룹들이 순위를 휩쓸며 해외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 유튜브 최고 인기 K-POP 뮤직비디오는 미국 빌보드에서 선정한 ‘올 여름 유튜브 인기 곡 TOP 25’에 K-POP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이 차지했다.

이로써, 데뷔 1년만에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한 뮤직비디오 총 4곡을 보유하게 된 블랙핑크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팬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으며 무서운 신인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빌보드 Hot 100 차트에 진입하는 등 연이어 K-POP 그룹 최초,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유튜브에서도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보여줬다. TOP10 중 무려 세 곡을 순위에 올리며 이들의 인기를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청춘의 풋풋하고 패기 넘치는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곡 ‘DNA’로 2위에 자리잡았을 뿐만 아니라, ‘윙스(WINGS)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수록곡 ‘Not Today’와 타이틀 ‘봄날(Spring Day)’로 각각 3위와 5위에도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특히 ‘Not Today’는 해외 조회수 비중이 94%를 넘어가며 순위권의 뮤직비디오 중 해외 시청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트와이스의 ‘Knock Knock’ ‘Signal’이 각각 4위와 6위에 오르며 대세 걸그룹의 존재감을 뽐냈으며, 엑소는 ‘Ko Ko Bop’은 노래 후렴구에 맞춰 해당 안무를 추는 코코팝 챌린지를 전 세계적으로 유행시키며 9위에 안착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K-POP 공식 채널에는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 채널과 단일 아티스트 채널의 균형있는 성장이 돋보였다.

그 중에서도 방탄소년단 소속사 공식 채널 ‘ibighit’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2017년 가장 성장한 K-POP 공식 채널 1위에 오른 ‘ibighit’는 올 한 해에만 전체 구독자 중 66%에 해당하는 490만여명의 신규 구독자를 모으며 방탄소년단의 치솟는 인기를 증명했다. 더불어 2017년 신규 구독자 중 96%가 해외 구독자로 나타나 국내를 넘어선 글로벌 팬심을 보여줬다.

2017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POP 공식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던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BLACKPINK’는 2위로 그 뒤를 이었고, 유튜브 레드 오리지널 ‘달려라, 빅뱅단!’으로 무대 뒤 다섯 멤버의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을 공개했던 빅뱅의 공식 채널 ‘BIGBANG’ 또한 6위에 오르며 데뷔 10년차 K-POP 그룹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 최초 유튜브 구독자수 1천만명을 돌파한 ‘SMTOWN’과 단일 아티스트로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유튜브 구독자수 1천만명을 돌파한 ‘officialpsy’도 각각 4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신규 구독자 중 해외 구독자 비중이 99.2%로 가장 높았던 ‘1theK’와 트와이스, 2PM, 갓세븐 등의 소속 가수를 둔 ‘jypentertainment’가 각각 3위와 5위에 자리하며 K-POP의 글로벌 위상을 증명했다.

또한 정식 데뷔 전부터 해외 투어를 돌며 글로벌 팬덤을 키워나간 K-POP 혼성그룹 KARD의 공식 채널 ‘KARD’는 9위에 이름을 올리며 해외 진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전체 구독자 중 2017년 신규 구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98%를 넘어가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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