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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깊어지는' 크리스馬스 데이트 장소 '톱3'

입력 : 2017-12-12 18:25:52 수정 : 2017-12-12 18: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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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모 기자] 성탄절이 다가온다. 데이트를 앞둔 연인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그리고 가장들은 가족과 즐거운 연말을 보내려고 여행 계획을 세우느라 바빠지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좀 더 특별한 경험을 준비해보는 것이 어떨까. 해피 바이러스가 솔솔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가면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말(馬)을 주제로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빛 테마파크, 2030세대를 위한 놀이공간 ‘루키존’, 승마와 함께 바비큐를 먹으며 크리스마스 밤을 보내는 ‘마(馬)글램핑장’까지 다양하다. 미리 가보는 크리스마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겨울데이트 장소 ‘톱3’ 를 살펴본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일천만개의 ‘빛 테마파크’

렛츠런파크 부경에 가면 사계절 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는 곳이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빛 테마파크 일루미아다. 이곳의 이름은 빛을 뜻하는 '일루미네이션'과 환상을 의미하는 ‘일루션’, 나라를 뜻하는 접미어 ‘-ia’가 합해져 만들어졌다. 크고 작은 말 형상의 조형물 3000점과 1000만개의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로 ‘빛의 마(馬)법’을 부려 환상의 나라를 연출한다.

▲커플석에서 나란히 앉아...2030세대 경마 놀이터 ‘루키존’

2030 놀이 공간 ‘루키존’은 경마를 몰라도 된다. 말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말과 경마를 맘껏 즐기도록 재미나는 콘텐츠들로 구성했다.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두루 갖춘 이곳은 말과 관련한 영상을 언제든 시청하는 커플라운지, 게임을 하듯 베팅을 체험하는 스마트 베팅 체험존, 최신 가상현실(VR) 게임과 전자다트를 할 수 있는 플레이존으로 꾸몄다.

루키존의 최대 볼거리는 단연 경주마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2m 정도의 말 크기에 놀라고 우아한 자태에 감동한다.

▲승마와 글램핑을 동시에 1석2조 패키지 ‘마글램핑장’

친구들과 함께 겨울밤 야외에서의 하룻밤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마글램핑장’을 추천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저녁 바비큐와 이튿날 조식은 현재 이용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마글램핑장 운영진이 엄선한 육즙이 흐르는 바비큐를 숯불에 구워 먹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마글램핑장은 총 20개 동과 부대시설(간이매점, 취사장, 샤워장 등) 6개동으로 구성됐다. 아침에는 경주마 1000여 마리의 새벽 훈련 모습을 바로 앞에서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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