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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유러피언 투어 톱 10진입 성공…요버그 오픈서 공동 8위

입력 : 2017-12-11 18:18:03 수정 : 2017-12-11 18: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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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한국남자프로골프 대상포인트 1위의 최진호(33·현대제철)가 처음으로 유러피언투어 톱10에 들었다.

최진호는 11일(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랜드파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요버그 오픈의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 12언더파 210타로 공동 8위에 랭크됐다.

최진호는 10일 4라운드 경기중 악천후로 인해 하루 연장돼 11일 속개된 경기 결과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각각 기록했다. 전반 9개홀에서는 버디와 보기 각 2개씩으로 제자리에 머물다 후반 10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허용해 순위가 내려갔다. 하지만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면서 11번, 13번,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결국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최진호는 대상포인트 1위로 2018 시즌 유러피언 출전권을 획득했고 3번째 대회만에 톱10에 들었다. 첫 대회인 UBS 홍콩오픈에서 공동 48위, 두 번째 대회인 모리셔스 오픈서 공동 20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여 향후 활약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 대회에서는 인도의 슈방카 샤르마가 최종 23언더파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인도 선수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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