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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효리네 민박' 시즌2…반가움에 앞서 걱정이 드는 이유

입력 : 2017-12-10 10:21:28 수정 : 2017-12-10 10: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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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효리네 민박’이 시즌2로 돌아온다.

JTBC 측은 최근 효리네 민박’ 시즌2의 제작을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촬영을 시작하기로 했다. ‘효리네 민박’은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제주도 본인의 집에서 민박을 운영해 미리 신청한 일반인 손님들의 맞이하며 펼쳐지는 소소한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8일부터 ‘효리네 민박’ 홈페이지에서 민박 예약이 시작됐으며 이날 하루만 10만명이 신청해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 했던 아이유는 이번에는 합류하지 않는다.

시즌1은 지난 6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총 14회로 진행됐으며 최고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문제점도 나타났다. 방송과 실제를 구분하지 못한 일부 시청자들이 밤낮 구분없이 이효리네 집을 찾아간 것. 방송용 콘셉트는 민박집이지만 실제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거주하는 집이 관광지화 되고 말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당시 이상순은 “앞서 이상순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가 이곳에서 방송을 찍기로 결정했고 뒷감당도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지경이다”며 “더 이상 이곳에선 방송촬영도 하지 않고 이곳은 우리 부부와 반려견 반려묘 식구들이 쉬어야하는 공간이다. 우리 부부를 좋아하고, 아껴주신다면 이곳에 더 이상 찾아오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고통을 호소하기도.

이러한 문제는 최근 리얼 예능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부분이다. 지난 11월 초 나영석 PD의 tvN ‘강식당’은 제주도 월령리에서 제작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당시 제작진은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안전에 주의 부탁드린다며 공지를 띄우기도 했을 정도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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