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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전반 리뷰] 新무기 이재성-­김신욱 콤비, 중국을 제압하다

입력 : 2017-12-09 17:23:52 수정 : 2017-12-09 17: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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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이재성-김신욱 콤비가 중국을 제압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중국 대표팀을 상대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 전반전을 2-1로 앞섰다.

신태용호는 중국전에 4-2-3-1 포메이션을 내세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김신욱(전북)이 출격한다. 그 뒤를 염기훈(수원삼성)-이명주(FC서울)-이재성(전북현대)이 받친다.

중원은 주세종(FC서울)과 정우영(충칭)이 지키며, 포백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권경원(톈진)-장현수(FC도쿄)-최철순(전북)이 선다. 선발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이다.

한편 한국은 중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18승 12무 2패로 앞서 있다. 최근 패배는 이른바 창사 참사로 불리는 지난 3월 23일 중국과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0-1 패배였다.

경기는 한국의 우세로 진행 중이다. 중국이 22세 이하 선수를 6명이나 넣으며 한국의 일방적 우세가 예상됐지만 전반 8분 위시하오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그제서야 한국이 정신을 차렸다. 이재성-김신욱 콤비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반 11분 이재성의 패스를 김신욱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뽑아내더니 18분에는 김신욱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이재성이 논스톱 슛으로 연결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간 김신욱만 투입되면 롱볼만 올리는 단조로운 전술에 의존하던 대표팀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김신욱이 마냥 최전방에서 공만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2선과 호흡을 맞추고 있고 2선 자원 또한 김신욱의 ‘발’까지 활용하며 공격을 다채롭게 이끌고 있다.

전반전은 2-1 한국의 우세였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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