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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모두의 디바' 엄정화… 기대되는 그녀의 컴백

입력 : 2017-12-08 09:05:52 수정 : 2017-12-08 09: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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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모두의 디바' 엄정화가 컴백한다.

엄정화의 이번 앨범은 지난해 말 발표한 10집 정규앨범 'The Cloud Dream of the Nine’(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의 파트 2(‘두 번째 꿈’)으로 파트 1(‘첫 번째 꿈’)에 이어 최고의 뮤지션과 작가진이 참여한다.

‘두 번째 꿈’에는 총 4곡이 수록되며 프라이머리, 수란이 참여한 타이틀곡 'Ending Credit’(엔딩 크레딧)을 포함해 이효리와의 듀엣곡이자 이민수 김이나 콤비의 곡 'Delusion’(딜루젼) 트렌디한 아이돌 음악을 다수 만든 켄지의 작품 'So What’(쏘 왓) '좋니' 작곡가 포스티노가 만들고 배우 정려원이 피처링에 참여한 EDM 장르 'Photographer’(포토그래퍼)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음악적 만족감을 채웠다.

엄정화는 가수로서 20년을 활동했지만 매번 새롭다. 그의 음악이 정체되거나 촌스러움이 없는 이유는 늘 그 틀을 깨려고 노력하기 때문인 것. 지난해 8년 만에 컴백한 엄정화의 10집 앨범도 적중했다. 10집 정규 앨범을 종합적으로 보면 9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도 있는가하면 젊은 작가진과 협업한 young한 곡들도 다수 수록돼있다.

엄정화가 앨범을 낼 때마다 기대가 되는 이유는 이렇게 매번 동시대 음악을 통해 트렌디함과 세련됨을 잃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을 또한 무리없이 소화해내며 여전히 건재한 여가수임을 느낀다. 지금까지 공개된 콘셉트만 봐도 엄정화의 당당한 카리스마를 볼 수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

엄정화의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진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먼저 가인, 아이유 등 여성 아티스트의 앨범 기획에 탁월한 역량을 보인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번 파트 2에서는 이효리와의 듀엣곡 'Delusion'이 가장 기대를 모은다. 가요계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여성 솔로 가수 두 사람이 뭉친 만큼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관심이 모이는 것. 또한 정려원이 'Photographer' 곡 피처링에 참여했다. 앞서 파트 1때 공개된 샤이니 종현과의 듀엣곡 'Oh Yeah'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어 어떤 호흡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작곡가, 작사가들 역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윤상, 프라이머리, 수란, 켄지, 신혁, 이민수, 김이나, 포스티노 등 모두가 엄정화와 어울리는 노래를 만들었다.

엄정화 음악에 있어서 퍼포먼스가 빠질 수 없다. 매 무대 안무, 의상, 메이크업, 공들여 준비하는 그의 무대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느낌이다. 이번 신곡 퍼포먼스는 선미 '가시나', '24시간이 모자라' 등 예술적인 퍼포먼스 연출로 유명한 안무가 리아킴이 함께 했다.

엄정화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타이틀곡을 엔딩 크레딧으로 정하고 과연 무대에서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 음악이 감상하기에 좋은데 과연 무대에서 인상적일 수 있게 할 방법이 무엇일까를 두고 말이다. 리아킴을 떠올릴 수 밖에 없던 이유다. 이 곡에 강렬함과 반짝임을 불어 넣어줄 안무가이자 최고의 댄서 리아킴! 노래를 듣고 행복과 슬픔을 느꼈다는 리아킴 덕분에 매번 머리카락이 쭈뼛설 만큼의 짜릿함과 행복감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이제 난 그녀의 팬이 되어버렸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엄정화의 이번 앨범은 오는 13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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