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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이후 팀 내 최다 골… 손흥민, 팀 위기 구해낼 해결사가 될까

입력 : 2017-12-08 06:00:00 수정 : 2017-12-08 00: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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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상승세를 리그로 이어가야 한다.

손흥민(25·토트넘)이 10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잉글랜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스토크시티전 출격을 노린다.

챔피언스리그의 토트넘과 EPL의 토트넘은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다. 토트넘은 7일 ‘2017-2018 유럽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 3-0 완승을 거두며 H조를 5승1무, 1위로 통과했다. 반면 EPL은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이다. 15경기(7승4무4패) 동안 승점 25에 그치며 순위도 6위까지 추락했고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3)와는 이미 승점 차가 18까지 벌어졌다.

더 이상은 위험하다. 반환점을 돌기 전까지 최대한 승점을 올려 상위권을 따라잡아야 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믿을 구석’은 손흥민이다. 최근 토트넘에서 가장 뜨거운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손흥민은 7일 아포엘전을 포함해 11월 이후 치른 8경기에서 4골을 집중했다. 같은 기간 팀 내 최다 골에 해당하는 성적. 또 손흥민은 시즌 6골 중 4골을 11월 이후 기록하며 해결사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A매치 2연전까지 포함하면 9경기 6골이다. 아포엘전에선 페르난도 요렌테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후 수비수를 앞에 두고도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을 올려 포체티노 감독을 웃게 했다.

에릭 라멜라가 복귀하면서 출전기회가 줄어드나 했지만 손흥민은 이겨냈다. 체력도 걱정없다. 손흥민은 주중 아포엘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20분까지만 뛴 뒤 교체됐다. 주말 경기를 대비해 손흥민에 휴식을 주려는 포체티노 감독의 의도였다. 팀이 가장 필요한 순간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수 있다.

한편 같은 날 기성용(스완지)은 웨스트브롬을 홈으로 불러 최하위 탈출에 나선다. 프랑스리그 권창훈(디종)은 갱강 원정을 떠나 시즌 6호 골에 도전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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