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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2-05 21:45:35, 수정 2017-12-05 21:54:13

'41점 폭발' 에드워즈 원맨쇼, 위기의 오리온 구했다

  • [스포츠월드=잠실 이재현 기자] ‘단신 용병’ 저스틴 에드워즈가 KBL리그 데뷔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위기의 오리온에 값진 1승을 안겼다.

    오리온은 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0–99(15-18 28-19 23–27 17-19 17-16)로 이겼다. 이날 경기 승리에도 오리온은 여전히 리그 9위에 머물렀지만 2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5승(14패)째를 달성했다. 반면 삼성은 4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시즌 10승9패로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근심이 가득했다. 슈터 문태종이 족저근막 부위에 부상을 당해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 추 감독은 “문태종의 복귀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 같다. 발바닥에 부상을 당했는데, 2주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부상 이탈 중인 허일영 역시 몸상태가 아직까지 완벽하지 않고, 새로운 단신 외국인 선수 에드워즈 역시 기대보다 활약이 저조하다고 설명한 추 감독은 “베스트 멤버를 구성하기도 벅차다”라고 말한 뒤 한숨을 쉬었다.

    경기 전 추 감독의 비판을 듣기라도 했던 것일까. 에드워즈는 감독의 비판에 맹활약으로 응답했다. 이날 그는 41점7리바운드를 몰아쳐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 3일 LG전에서 4점 2리바운드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에드워즈는 한 경기 만에 부활하며 KBL 데뷔 이래 최다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에드워즈는 경기 종반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4쿼터에만 13점을 올려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간 그는 연장전에서 1차례의 3점 슛을 포함해 15점을 넣었다. 그의 쉼 없는 골밑 돌파에 삼성 선수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선수 역시 에드워즈였다. 그는 98-94로 앞선 경기 종료 32초를 남기고 2차례의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점수 차를 6점차까지 벌렸다. 오리온은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그의 득점으로 얻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김동욱(21점 2리바운드)과 리카르도 라틀리프(14점 13리바운드)가 분전을 펼쳤지만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한편 창원에서는 원정팀 DB가 LG를 81-75(27-16 16-25 26-21 12-13)로 누르고 8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DB는 시즌 13승5패로 SK,KCC와 공동 1위에 올랐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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