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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의 하드캐리… 신승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입력 : 2017-12-04 18:03:13 수정 : 2017-12-04 1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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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개그맨 신윤승이 '개그콘서트'의 코너 '조별과제'에서 후배들 때문에 혈압만 높아지는 짠내나는 선배로 등장, 일요일 밤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

신윤승은 지난 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 류근지, 박소라, 장윤석, 최희령과 함께 '조별과제'에 출연했다. 신윤승은 후배들에게 무시당하고, 후배들의 비협조에 답답함만 커져가는 조별과제 조장으로 등장했다.

신윤승은 약속장소에 도착했지만 눈도 맞추지 않는 후배 박소라에게 무시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소라는 “눈 좀 마주쳐 인사 좀 하자”는 신윤승의 말에 직접 눈을 마주치기는커녕 셀카를 찍은 핸드폰을 내밀어 인사를 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류근지·최희령이 조별과제 회의에 뒤늦게 도착했다. 신윤승은 약속시간에 늦은 두 사람을 혼내려 했으나 류근지에게 가로막혔다. 신윤승은 "후배들이 있으니 제가 알아서 하겠다"면서 "너 어제 이 선배가 중학생한테 삥 뜯겼다고 무시하는 거야?"라고 류근지의 혼내자 "3대 1이었다"고 변명하는 등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윤승은 최희령이 PPT 발표 자료를 준비했다는 말에 미소를 찾았지만 아주 잠시였다. 최희령은 PPT 발표 자료에 어울리지 않는 보노보노를 포함시켰고, 신윤승이 보노보노를 빼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끝까지 보노보노를 포기하지 않았다. 최희령의 과한 보노보노 사랑이 재미를 더했다.

후배들이 조별과제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자 신윤승은 "다 필요 없다. 나 혼자 하겠다"고 말했고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박소라는 "그럼 그렇게 하자"며 모두를 다 데리고 밖으로 향해 관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신윤승은 '개그콘서트'에서 '좀도둑들', '황해', '나는 킬러다' 등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조별과제'로 '개그콘서트'로 컴백해 활발히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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