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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EPL 13연승… 맨유만 잡으면 신기록 쓴다

입력 : 2017-12-04 12:59:10 수정 : 2017-12-04 13: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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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연승 행진이 무섭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다비드 실바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13연승을 달리며 시즌 14승 1무(승점 43)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5)와는 벌써 8점이나 차이가 난다.

맨시티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다. EPL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13연승까지 달성했다. 15경기 46득점 10실점의 완벽한 균형을 갖추고 있다. 또 13연승은 EPL 역대 총 5번 나온 기록인데 지난 시즌 첼시를 포함해 아스날(2001-2002), 선더랜드·프레스톤(이상 1891-1892)만이 달성했다.

맨시티의 무패 행진은 단순히 EPL에 국한되지 않는다. 챔피언스리그 5연승, 리그컵 1승 포함해 20승 1무다. EPL을 포함한 5대 빅리그(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는 팀은 맨시티가 유일하다.

이제 맨시티는 EPL 최다 연승 신기록을 노린다. 마침 상대는 2위 맨유라 더 흥미진진하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맨체스터시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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